개인/활동·대회 수기

2019.11.07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 멘토링 데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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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저는 지금까지 가정 형편이 녹록치는 않았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것 까진 문제가 없었지만 추가적으로 무언가를 할 형편은 마땅치 못했죠.

때문에 저는 오로치 책과 집념으로만 공부했습니다. 말그대로 독학으로만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독학은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에, 학원에 비해 체계적이지 못한 스케쥴링과 커리큘럼으로 학습 내용을 중간에 놓치는 것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저에게도 학원을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바로 하트-하트재단과 우리금융그룹이 함께하는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덕분이죠! 덕분에 저는 고대하던 학원의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을 경험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IT 보안 회사인 우리FIS사에 재직중이신 분들이 멘토가 되어 그분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크나큰 기회였습니다.


멘토링 데이

 

운이 좋게도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 된 저는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하는 발대식과 멘토링 데이에 참석해야 했습니다.

11월 7일, 저는 학교에서 서둘러 점심을 먹고 1시간 30분 동안의 이동을 끝으로 본사에 도착했습니다.

4호선 명동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는 우리금융본사 건물. 들어가기가 꽤나 낯설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 경로를 따라서 배치되어있는 많은 안내원 분들, 그리고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을 목적지 까지 따로 안내해주시는 경호원분들을 보고는 엄청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행사가 진행되는 홀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멘토분들이 충분치 못한 터라 학생분들을 4-5명씩 조로 나누어 각자의 조를 배정 받았는데요.

조마다 테이블이 나누어져 있어서 행사가 시작하기전 조원 분들과 그리고 멘토 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시작 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했는데 너무나도 다행이었습니다.

기관으로 부터 받은 장학증서와 식순 안내 유인물, 그리고 행사 참여자임을 알리는 이름표까지 받고서 행사가 진행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행사는 대략 이 귀한 프로젝트가 성사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내빈분들의 축사와 하트-하트재단의 자랑인 지적장애인분들로 구성된 하트콰르텟의 클래식음악들의 연주가 있었고 장학증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선 1부 행사가 종료되었죠. 끝나고서 허기진 학생분들을 위해 건강식 위주의 간식을 제공해주는 센스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순서는 2부 행사였습니다.

2부 행사의 처음은 우리FIS의 직원분들중 한분꼐서 진로 탐색의 대한 명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보면서 인생의 주체가 누구인지 알고 주제를 정하여 관련된 활동을 하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다음은 팀빌딩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전문 강사분께서 서로 어색한 학생들끼리의 적막한 분위기를 깨줄 아이스 브레이킹 활동을 했습니다.

다양한 게임을 통해 어색했던 분위기를 깰 수 있었고 더욱 가까워진 기분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짧게 멘토분께 우리가 IT 쪽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선 장장 3시간 동안의 활동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느낀 점

 

뜻을 같이하는, 진로 방향이 같은 여러 친구들과 선배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멘토분의 진심어린 충고들과 뼈가되고 살이되는 조언들을 직접 대면해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맘에 들었습니다. 프로젝트에 이어서 이런 귀한 자리 마련해준 하트-하트재단과 우리금융기업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앞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학원에 열심히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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