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식

리눅스 마스터 2급 최종 합격 수기

반응형

서론

 

어언 2018년, 저는 라즈베리파이에 입문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운영체제 중, 데비안 계열의 라즈비안을 사용했습니다.

라즈비안을 이용하면서 '리눅스'에 대해 알게 되었죠.

그때부터 리눅스에 대해 자각하고 어느 부분에 사용되는지 찾기 시작했습니다.

찾아보던 중,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많이 사용된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임베디드 시스템을 전공하려는 학생이 리눅스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니..

 

부끄러움과 동시에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목표를 세우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찾다가 자격증이 있다는 것을 보고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1차는 쉽네

인터넷에 있는 족보를 통해 외우고 이해하면서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CBT로 실시되는 필기 시험을 먼저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라면 족보를 펼쳐놓고 보면서 시험에 응시했겠지만. 취득보다 공부를 우선시하는 프로젝트였기에 열심히 공부를 통해 암기하고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문항수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공부하는 내용의 범위도 적어서 쉽게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2차 첫 도전

 

그리고... 다음에 바로 진행되는 2차 시험에 도전장을 내밀고 시험일이 다가오기까지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확실히 1차와는 다르게 문항수가 많고 범위도 많아 도서를 구입해 공부했습니다.

1 과목인 리눅스 운영 및 관리는 터미널 명령어와 그에 대한 옵션을 암기해야 했습니다.

2 과목 리눅스 활용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기 보단 네트워크와 신기술, 리눅스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그램과 같은 항목이 출제 됩니다.

처음 접하는 부분이었기에 책을 이용해 근 1달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준비가 부족했는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5 년치의 기출 문제를 달달 외우고 이해했지만, 예상하지 못하게 새로운 문제들이 많은 양 출제되었고, 보기좋게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실패는 없다.

 

떨어지고 난 후 많이 자책했지만, 이겨내고 이번에는 이를 갈며 리눅스를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직접 커스텀한 라즈베리파이와 우분투 계열의 Cent OS

집에 있는 라즈베리파이에 Cent OS를 깔고 공부하는 내용을 직접 체험해보며 명령어들을 익혀 나갔죠.

확실히 책으로만 보는 것보다 직접 체험해보며 하니 더 머리에 잘들어오는 듯 했습니다.


코로나와 2차 시험

 

이렇게 공부하면서 다음 시험을 기다리던 중..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시험이 연기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3월 달 예정이었던 시험은 6월으로 미루어졌고.. 고3 1차 지필평가 기간과 겹쳐버린 저는 크게 절망하고 말았죠.

결국 리눅스 공부를 잠시 미루어두고 학업에 집중했다가 2차 시점 전 주에 몰아치며 공부하는 수 밖에 없었죠.

그렇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행히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자격증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배운 점?

 

혹시라도 리눅스 마스터 자격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은 리눅스 OS를 직접 조작해보며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눈으로만 하는 공부보다는 확실히 내용이 잘 들어왔고 명령어를 단순 암기하는 것 보다 이해하기에 훨씬 수월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단순 암기로만 공부하다가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부딪혀 합격이라는 벽을 넘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수하거나 실패하더라도 크게 낙담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하여 도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