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

    철학과 나 - 3(동물권과 육식에 대한 고찰)

    서론 나는 일주일에 두 번, 채식을 한다. 철학에 입문하기 이전부터 지켜왔던 철칙이다. 채식은 대의적인 명분으로써 행해야 한다! 를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채식을 간헐적으로나마 행하는 것은 그저 환경 때문이다. (내가 자전거를 타는 것도 비슷한 이유이다.) 가축을 기르고 가공하여 섭취하기까지 발생되는 온실가스 무지막지하고, 그렇다고 해서 곡류나 채소를 재배하여 섭취하는 것보다 효율이 좋은 것도 아니다. 물론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데에 있어 가축으로 인한 영향은 그리 많지도 않고, 내가 채식을 한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내가 지구를 위해 실천해볼 수 있는 작은 도전이라 생각했고, 간헐적으로나마 채식을 하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큰생각 없이 간헐적으로 채..